<서환-주간> 中 절하·美금리인상…G2 눈치보기
  • 일시 : 2015-08-17 07:27:01
  • <서환-주간> 中 절하·美금리인상…G2 눈치보기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7~21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과 미국에 대한 주목도를 한층 높인 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하 조치로 패닉에 빠졌던 글로벌 외환시장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불안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는 진단이 대다수다.

    중국이 위안화 절하에 나선 배경에 미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9월 인상설에 대한 컨센서스가 어떻게 변할지도 주목해야 한다.

    ◇ 위안화 절하 사태 일단락됐지만

    지난 14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3975위안으로 전일보다 낮게 고시하면서 사흘간의 큰 폭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주 인민은행의 긴급 기자화견과 매도 개입으로 중국 역시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를 원하지 않음이 확인된 바 있다.

    패닉은 진정됐다. 그러나 오전 10시 15분(인민은행 기준환율 고시 시각)에 대한 경계는 얼마간 이어질 듯하다. 시장에 중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혹은 불신이 있고, 중국이 노골적이진 않더라도 위안화 절하를 원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위안화가 계속 강세였다는 점에서 위안화 절하가 속도를 조절한 채 계속될 수 있다.

    ◇ 종잡기 어려운 미 금리 전망

    지난주 초만 해도 양호한 7월 고용지표를 발판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 인상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위안화 절하 조치와 낮은 물가가 금리 인상 기대를 꺾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중간재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에도 지표 수준 자체에 더해 그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달러-원 진폭이 커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는 분위기고 유가도 한때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 미칠 영향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를 비롯한 공급 압력이 높지 않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는 등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9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20일에는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이 나온다.

    통계청은 21일 올 2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발간한다.

    이번 주 미국은 18일에 7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를 발표하고 19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를 공개한다.

    20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7월 기존주택판매도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 가운데서는 20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설한다.

    중국은 18일에 7월 부동산 가격을 발표하고 유로존은 하루 전인 17일에 6월 무역수지를 공개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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