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호조와 대북 불안감에 상승…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대북 불안감 등으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40원 상승한 1,181.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절하 충격이 진정됐으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날부터 한-미 연합군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되는 점도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북 불안감이 자극되면서 달러화는 상승압력을 받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위안화 고시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화는 위안화 추가 절하 우려와 대북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원화 약세로 상승했다"며 "이날 달러화가 1,180원대에 안착할지는 외국인의 주식 매매와 위안화 고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상승한 124.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하락한 1.10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2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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