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證 "원화는 위안화 프록시통화…'3저환경' 도래"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동부증권은 원화가 중국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라는 점에서 위안화 절하로 원화 약세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화탁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평가절하가 원화 약세를 포함해 한국경제에 '3저환경'으로 가는 방아쇠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의 거시환경은 저유가, 저금리, 저원화 등 진정한 '3저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는 위안화의 프록시(Proxy) 통화로, 위안화 절하는 한국에 필요한 원화 약세를 촉발시킬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이 불안하다고 급격한 원화 약세를 저지하는 스무딩오퍼레이션 정책을 펼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년간 3저환경이 형성됐음에도 경제는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유가는 하락했지만 원화가치는 오히려 상승했고, 실질금리는 횡보하면서 진정한 3저환경이 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은 대내외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통화인 원화의 강세 흐름이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원화 약세의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향후 매크로 환경이 진정한 3저국면으로 넘어가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는 여러 요인으로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로 여겨진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통화로 원화가 지목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위안화 절하로 만들어질 3저환경은 수익률 추구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진정한 3저환경이 도래하는 올해 4분기로 가면서는 보다 과감하게 수익률을 추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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