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돌연 마이너스 성장…소프트패치 빠졌나>
  • 일시 : 2015-08-17 11:40:07
  • <日, 돌연 마이너스 성장…소프트패치 빠졌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본 경제가 지난 4~6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기 회복기의 일시적 침체를 뜻하는 '소프트패치'에 빠졌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17일 일본 내각부는 4~6월(일본 회계연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호조를 보인 결과지만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3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게 됐다. 연율로는 4~6월 GDP가 1.6% 줄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진단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지난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9월에 일본 경제가 연율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 1개 분기 만에 오름세를 회복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최근 BOJ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유명 이코노미스트 신시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일본 경제가 소프트패치에 빠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앞서 신시케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크다면서도 성장률이 4~6월에 연율 기준으로 마이너스 2.5%를 기록한 뒤 7~9월에 반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중국과 미국 수출 부진의 여파로 GDP가 감소했다며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고용과 소득환경 개선으로 개인 소비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설비투자도 기업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자 정부 또는 BOJ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세수가 증가했다며 (그 재정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새로운 부양 패키지를 내놓을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아마리 경제상은 즉각적인 추가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내년 여름 상원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정부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도 제기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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