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신임 댈러스 연은 총재…매파·비둘기파 불분명>
  • 일시 : 2015-08-18 15:34:20
  • <베일에 싸인 신임 댈러스 연은 총재…매파·비둘기파 불분명>

    당장 통화정책 결정은 안해…2017년부터 투표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로버트 스티븐 카플란(58) 신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으로서 투표권을 갖고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인물이기 때문이다.

    댈러스 연은은 17일(미국시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카플란을 신임 총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에 22년 동안 몸담은 바 있는 카플란은 지난 3월 퇴임한 리처드 피셔의 뒤를 이어 다음 달 8일부터 댈러스 연은 총재를 맡게 됐다.

    다우존스는 카플란 신임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파'인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하는 '비둘기파'인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카플란 신임 총재가 뉴욕 연은 금융시장위원회에서 투자자문을 맡은 이력이 있지만 그의 연구와 공식 석상에서 내놓은 그간의 발언을 살펴봤을 때 통화 정책과 관련된 사항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오는 2017년부터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 당분간 카플란 신임 총재가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여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JP모건의 대니얼 실버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날 댈러스 연은의 (신임 총재 선임) 발표가 통화 정책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신임 총재는 1983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에 입사하기 전까지 캔자스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기에 앞서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 PMM에 재직한 바 있다.

    카플란 신임 총재는 리더십과 경영을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는데 최고 경영자들이 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면서도 효율적으로 회사를 이끄는데 도움을 줄 만한 내용을 담았다.

    현재 카플란 신임 총재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과 하버드매니지먼트, 하이드릭 앤드 스트러글스 인터내셔널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아울러 그는 포드 재단 이사와 인다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겸 공동 회장, TEAK 장학재단의 설립자 겸 공동회장, 구글 투자 자문 위원회의 회장 등을 맡고 있지만 오는 9월 댈러스 연은 총재로 취임하면서 모든 직함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다만 그는 과학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ALS의 회장과 하버드 의학대학원 이사, 드레이퍼 리처드스 카플란 재단의 공동 회장 신분은 유지할 계획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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