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중국 증시 폭락 여파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엔화는 18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중국 증시가 폭락한 여파에 안전선호 심리가 일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10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12엔 내린 124.27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39엔 하락한 137.40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2달러 밀린 1.1056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증시가 이날 6.15% 폭락하면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역(逆)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200억위안에 달하는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자 이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에 따른 자본유출 문제를 우려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 되레 역효과를 낳은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19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주요 통화 환율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포렉스&우에다 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CPI와 FOMC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는 신호를 준다면 달러-엔은 125.50엔까지도 상승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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