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달러 6년래 최저 수준…中우려에 추가 약세 전망
  • 일시 : 2015-08-19 16:36:08
  • 키위달러 6년래 최저 수준…中우려에 추가 약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질랜드달러가 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주요 수출품인 유제품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지난 18일 뉴욕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6601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0.76~0.78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뉴질랜드달러-달러는 6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달 12일 장중에는 0.64달러선까지 미끄러져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인 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점이 뉴질랜드달러 통화가치 하락의 배경이 됐다.

    국제유제품무역(GDT) 가격지수는 3월 중순 이후부터 줄곧 내림세다. 미국과 유럽의 증산과 중국 등 신흥국 수요 감소로 유제품 공급 과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와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정반대라는 점도 뉴질랜드달러 약세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경기부진을 방어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지난 4~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3% 오르는데 그쳐 중앙은행의 목표치 하단인 1%를 밑돌았다.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니시하마 토오루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무역국인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가 확대되면서 뉴질랜드달러 하락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 경기가 반등하지 않으면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62달러선까지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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