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FOMC에 하락…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80.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중국 경기와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우려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돼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2% 상승을 밑돈 수치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8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30원)보다 1.80원 하락한 셈이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살피면서 이날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날 공개된 미국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 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달러화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추가 낙폭 확대는 중국 위안화 픽싱와 중국 증시 그리고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23.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상승한 1.113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5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8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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