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9월 금리인상 무게 속 내달 고용지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여전히 9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20일 CNBC에 따르면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G)의 마크 챈들러 외환전략수석은 "몇몇은 9월 금리동결 전망에 좀 더 자신감을 느끼겠지만 나는 아직 그렇지 않다"며 9월 금리인상을 여전히 지지했다.
그는 중국 경기 둔화와 증시 폭락에 대해선 7월 FOMC 의사록에서도 이미 인지하고 반응했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챈들러 수석은 그러면서 "연준은 통화정책을 베이징이나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에 따라 결정할 수 없다"면서 8월 고용지표가 최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FOMC는 내달 16~17일 열리며 8월 고용지표는 그전인 4일에 나온다. 생산자물가지수(PPI)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11일과 16일에 발표된다.
JP모건의 밥 멜먼 이코노미스트도 "우리는 여전히 (금리인상이) 9월이라고 본다"며 "금리인상이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꽤 오랫동안 판단해왔고 여전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록에는 불확실성이 많지만 놀랄만한 것은 없었다"며 "우리가 보기에 누구도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7월에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결정을 위해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RBS의 존 브릭스 전략가는 "어떤 이들은 지금 당장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FOMC가 비둘기파적으로 보일 것"이라면서 금리인상 시작 시점이 9월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브릭스 전략가는 "'아직 부족하고 데이터가 더 필요하지만 점점 근접하고 있다'는 같은 얘기가 또 나왔다"며 "지금 공을 앞으로 차지 않으면 주어진 시간이 바닥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9월 인상 가능성이 옅어졌다는 심리를 무시할 수는 없으며 이는 데이터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RBS는 현재 시장가를 근거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난 18일에는 45%였지만 지금은 36%로 떨어졌으며 12월 인상 전망도 100%에서 85%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9월 금리인상 전망 약세에 달러는 하락했고 금값은 반등했다.
RBC의 조지 게로는 금값 상승에 대해 "금리인상 전에 더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준의 언급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전의 매도 포지션에 대한 숏커버와 온스당 1,200달러에 대한 옵션 콜이 붐볐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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