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변동환율제 전격 도입…텡게화 20% 이상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카자흐스탄이 20일 변동환율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자국통화인 텡게화의 가치가 폭락했다.
카자흐스탄의 카림 마시모프 총리는 이날 정부 전화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의 기초 여건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새 경제정책은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새 통화정책을 필요로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고시하면 각 은행은 당국이 정한 기준과 변동폭 내에서만 자체적인 환율을 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텡게화는 최근 들어 저유가와 주요 교역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최근 절하압박을 강하게 받아왔다.
전날에는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이 제시한 기준환율과 변동폭을 넘긴 최대 달러당 198.6텡게의 환율을 적용하면서 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변동환율제 도입이 발표된 직후 달러-텡게는 257.7텡게까지 떨어지며 20%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하락폭은 41%에 달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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