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7개월래 최고…외평채 가산금리도 '꿈틀'
  • 일시 : 2015-08-21 08:51:53
  • 韓 CDS 7개월래 최고…외평채 가산금리도 '꿈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중국발 금융불안에 대북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크게 올랐다. 한국의 경기둔화 우려까지 가세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번)을 보면 20일 뉴욕금융시장에서 5년만기 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3.04bp(4.76%) 상승한 66.98bp를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20일 67.63bp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림*



    한국뿐 아니라 다른 신흥국의 CDS 프리미엄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1.11bp(1.06%) 높은 105.91bp까지 올랐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CDS 프리미엄도 전일보다 8.79bp(8.30%)와 3.92bp(2.19%) 상승한 114.77bp와 183.43bp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포격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계기로 한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한국의 CDS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차이나 쇼크의 영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져 한국 CDS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대부분 신흥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뿐 아니라 외평채 가산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는 2023년 만기도래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보다 51bp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46bp 수준에 그쳤으나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계기로 5bp 정도 더 벌어졌다. 2019년 만기도래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도 7월초에 비해 4~5bp 정도 확대된 36bp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계기로 중국과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신흥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며 "한국물에 적용되는 가산금리가 상승하면서 한국의 CDS 프리미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