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캐리트레이드' 청산 효과에 '원빅' 상승>
  • 일시 : 2015-08-21 11:39:46
  • <유로, '캐리트레이드' 청산 효과에 '원빅'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유로화가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4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20달러보다 0.0122달러나 상승했고,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화의 강세는 중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거래 회피심리 강화로 '유로 캐리트레이드' 약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초저금리인 유로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유로 캐리트레이드는 최근 시장 혼란 이후 유로화 매수로 전환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에 다른 자원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유로화의 안전성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있다.

    라보은행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즈(FT)에 "자본이 신흥국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저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해미시 페퍼 외환담당전략가는 "위안화 절하 이후 유로화 매수세가 나타난 이유는 유로가 안전자산이라서라기보다는 투자자들이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리스 사태로 대표되는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여전히 유로 약세 요인이 적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코메르쯔방크의 한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은 그리스가 새로운 지원을 받아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jungber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