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링깃·인니 루피아, 17년래 최저…신흥국 통화 폭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99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달러-링깃은 1.62% 오른 4.2403링깃까지 올랐고, 달러-루피아는 0.61% 오른 14,030루피아로 각각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국 바트화도 달러 대비 35.75바트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달러-싱가포르달러도 0.48% 오른 1.4153싱가포르 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중국 증시의 폭락과 경기 둔화 우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안전 통화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이들 지역에서 달러의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외부 환경에 취약해 자본 유출이 곧잘 일어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폭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 아시아권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시장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보인 이들 신흥국 통화는 중국 증시의 급락이 계속되는 등 불안한 장세 탓에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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