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증시 악화·남북 회담 결과 대기…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4.10원 상승한 1,199.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글로벌 금융불안과 대북 리스크 등을 반영해 1,200원까지 오른 후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개입 물량에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장중 1,200원대 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장중 개장한 중국 증시의 약세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4% 하락 출발한 후 장중 한 때 7%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0.24포인트(7.99%) 떨어진 3,227.5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를 주목하면서 이후 남북 정상회담 결과 또한 대기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6원에서 1,2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당국의 경계 심리가 살아있으나 중국과 북한 발 불안 요소가 이어질 경우 장중 다시 1,2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의 매도 개입 물량으로 현재처럼 속도 조절을 하다가 장중 다시 1,200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종가 관리상 추가 상승을 막을 수도 있겠지 장중엔 꾸준히 1,200원 돌파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상단을 막고 있으나 중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시장에서도 계속 롱포지션을 잡는 분위기"라며 "코스피도 낙폭을 키워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과 금융 불안으로 전일보다 3.00원 상승한 1,198.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급등해 1,20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당국의 개입으로 다시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이후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꾸준히 상승폭을 키운 후 다시 1,200원대 부근까지 상승했다.
현재 1,199원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93엔 하락한 121.1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4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5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3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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