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 중국發 쇼크에 120엔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는 24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급락해 석 달여 만에 120엔대 밑으로 급락했다.
오후 1시5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2.38엔이나 하락한 119.6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120달러나 상승한 1.1506달러에 거래돼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0달러대로 올라섰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1엔 하락한 137.73엔에 거래됐다.
상하이증시가 이날 8년여 만에 최대폭인 8.49% 폭락하면서 세계 주요 금융시장 대부분을 공황 상태로 몰고 가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미국 국채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2%를 내주고 1.9% 후반대로 내려섰다.
ING의 페트르 크르파타 외환전략가는 "증시 폭락과 미 국채금리의 가파른 하락은 의심할 바 없이 달러-엔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증시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하락을 고려해 시장은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상을 꺼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짚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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