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가 본 1997년 亞 금융위기와 지금의 차이점>
  • 일시 : 2015-08-25 10:28:50
  • <노무라가 본 1997년 亞 금융위기와 지금의 차이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최근 중국발 금융혼란의 후폭풍으로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연일 증시폭락과 통화가치 절하가 이어지면서 1997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노무라는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최근 사태를 또 다른 금융위기의 시작이나 아시아의 성장 붕괴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금융위기 직전인 1996년 당시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은 고정환율제를 운영하거나 강한 개입 성향을 갖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명목실효환율(NEER)의 가파른 상승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홍콩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탄력적인 외환정책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NEER의 하락이 예상되고 이는 수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노무라는 전망했다.

    또 대부분 국가가 재정흑자를 유지하고 있고 외환 보유고도 넉넉한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낮은 점 등이 1997년과 다른 점이라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공공부문과는 달리 몇몇 국가의 민간부문 부채는 오히려 1996년 당시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나치게 팽창한 자산시장과 함께 아시아의 '진정한 아킬레스건'이라고 노무라는 분석했다.

    또 잘못된 신용과 자본의 분배는 생산성을 낮추고 잠재 성장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노무라는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에서 한 발 벗어나 ▲ 중국은 여전히 거시 정책을 완화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 ▲ 상품값과 NEER의 하락은 아시아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점 ▲ 아시아의 외적 펀더멘털이 지난 위기 때보다 튼튼하다는 점 ▲ 대부분 나라들은 재정 확장 여력을 갖고 있으며 재정적 방어벽도 갖췄다는 점 등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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