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힐센래스 "신흥국 달러채권 과다, 美금리인상 또 다른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래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전문기자는 26일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 또 하나의 변수로 과다한 달러화 채권을 지목했다.
힐센래스는 국제금융협회(IIF)의 자료를 인용해 2008년 이후 신흥국에서 발행된 회사채는 6조8천억달러 규모로 폭증했는데, 이중 달러화로 발행된 채권의 비율은 2008년 15% 미만에서 올해 1~5월 기준으로는 40%를 넘는 수준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채권은 최근 달러 강세에 따라 미국 바깥에서 청산되기는 어려워졌다면서 이는 연준의 관리들이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힐센레스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으로 9월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당장의 금융혼란이 진정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1.5로 예상치를 넘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7~8월 신규주택판매 수치도 선방하는 등 최근 지표는 연준이 미국 경기전망을 너무 우울하게 볼 필요가 없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전 세계의 중앙은행에 당혹스러운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계속된 경기 촉진의 '약발'이 듣지 않는 모습이고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도 금리인하에 따른 자본유출 및 통화절하의 가능성과 깊은 침체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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