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하젠스탑 "중국發 패닉은 오버다…엄청난 기회"
"유로·엔 강세는 매우 일시적…숏포지션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계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마이클 하젠스탑 부사장은 최근 중국 경제 및 증시에 대한 불안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 양상에 대해 "심각한 과잉반응"이라고 지적했다.
하젠스탑 부사장은 25일(현지시간) 녹화돼 템플턴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울퉁불퉁한 재조정을 겪으면서 다소 파급효과를 초래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중국 경제는 건전한 기반 위 서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6~7%의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젠스탑 부사장은 위안화 평가절하와 중국 증시의 폭락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시장 붕괴'의 근거로 활용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위안화가 장기간 절상돼 온 점을 고려하면 5%가량의 절하폭은 매우 작다면서 "엄청난 절하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안화 절하는 중국의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작다면서 이번 위안화 절하는 환율결정 메커니즘을 보다 발전시키면서 위안화 국제화를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증시는 중국의 자산에서 비율이 작다"면서 "개인들의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하젠스탑 부사장은 중국발 공포로 다수 자산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은 데 대해 "패닉은 펀더멘털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선호 심리로 유로화와 엔화의 강세가 촉발된 데 대해서는 "매우 일시적"이라면서 "계속 숏포지션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가치의 급락을 겪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이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와 전혀 다르다면서 "대부분 국가나 외화보유액을 상당히 늘렸고, 경상수지 흑자도 많아 훨씬 튼튼해졌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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