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숨고르기…역외 롱처분 '시선집중'>
  • 일시 : 2015-08-27 09:10:12
  • <달러-원 숨고르기…역외 롱처분 '시선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27일 중국발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공격적인 롱포지션 쌓기도 주춤해질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중국 당국의 추가 조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의 영향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도 역외 환율이 떨어진 데 주목했다.

    전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00원)보다 2.30원 하락한 셈이다. 역외 환율은 지난 21일 1,198.5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 3거래일만에 13.5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것과 비교된다. 달러인덱스(화면번호 6400)는 전날의 93.968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95.314를 기록했다.

    외환딜러들은 위험회피 장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하락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국발 불안 요인이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9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주목된다.

    A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 주식이 급등한 영향으로 역외에서 일부 롱처분이 나온 것으로 본다"며 "본격적으로 롱처분을 할 것으로 보기엔 이르나 달러화가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달러화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큰데 저점 매수세는 살아있어 1,181원~1,182원에서는 사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방적 매수는 아닌 것으로 본다"며 "이날 달러화가 추가 상승보다는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회피심리도 약화된데다, 미국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둔화돼 방향은 아래쪽으로 추가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하루만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중국 추가조치와 ECB 추가 양적완화 언급 등으로 위험 선호분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위험 선호면 달러 약세일 경우가 있는데 전날 유로화와 엔화가 급락해 달러가 강세로 갔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위험회피 심리가 약해지면서 역외 환율도 같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