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총재 "엔화 절상 조정됐다…中 금리인하 적절"(상보)
  • 일시 : 2015-08-27 09:50:25
  • 日銀총재 "엔화 절상 조정됐다…中 금리인하 적절"(상보)

    일본 추가 완화 기대엔 선 그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의 과도한 절상 상태가 조정됐다고 진단했다.

    구로다 총재는 26일(미국시간) 뉴욕 소재 일본협회에서 가진 '양적·질적 통화완화(QQE) 시기의 일본경제'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경제 성장 및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의 수익이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임금 상승세도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BOJ가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단행해야 한다는 압력에서 자유로운 상황임을 시사한다.

    구로다 총재는 "QQE가 시작된 이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비약적으로 커졌다"며 "필요시 정책에 변화를 주겠지만 현재로선 QQE를 손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QQE가 기준금리를 2% 낮추는 효과를 낸다"며 "QQE가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각각 25bp와 50bp 내리는 경기부양 조치를 단행했다.

    구로다 총재는 "중국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지만 향후 2년여 동안 6~7%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일부의 평가가 과도하게 비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에서 환영할 이벤트"라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견조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며 "국가 간 환율 전쟁이 발발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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