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교수 "中, 금리 더 내릴 것…美 올해 긴축 말아야"
  • 일시 : 2015-08-27 15:54:17
  • 손성원 교수 "中, 금리 더 내릴 것…美 올해 긴축 말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수석연구원과 웰스파고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지낸 손 교수는 25일(미국시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추가로 통화를 완화하고 재정 정책을 내놓을 여지가 있는데다 물가 상승률도 낮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에 대해 "혼란과 요동 끝에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당국이 금융시장에 의지를 보여주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4.60%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1.75%로 25bp씩 낮췄고 만기가 1년 이상인 예금에 대한 금리 상한을 철폐했다.

    또 모든 위안화 예금에 대한 지준율을 50bp 인하했는데 이는 내달 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손 교수는 "금리와 지준율 인하로 은행들의 마진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은행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지역 정부 등이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채권 금리가 떨어질 텐데 이는 정부의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주택과 인프라 투자에 도움을 줌으로써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 교수는 "중국 정부는 위안화 추가 절하를 고려할 때 신중해져야 한다"며 "아시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통화 가치 하락에 나섬으로써 절하의 효과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가 부진하기 때문에 위안화 절하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손 교수는 "중국이 금융 시장 변동성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동치는 물결 위에 배를 띄울 필요가 없다"며 금융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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