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NDF 요동에 '오버나잇 리스크' 확산>
  • 일시 : 2015-08-28 09:55:00
  • <달러-원 NDF 요동에 '오버나잇 리스크'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역외 금융시장에서 연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이 요동치는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이 '오버나잇 리스크' 확대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28일 달러-원 NDF 1개월물은 지난밤 1,17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종가인 1,185.20원보다 10.65원 하락한 셈이다.

    특히, 전일 달러-원 NDF 1개월물은 런던 금융시장 개장 후에는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에 따르면 서울환시 마감 직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던 달러-원 NDF 1개월물은 런던 금융시장 개장 직후 8원 넘게 갭다운했다.

    앞서 25일에도 같은 현상이 관측됐다. 당시 중국인민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원 NDF 1개월물은 런던외환시장 개장 후 10원 넘게 급락했다. 이후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로 달러-원 NDF는 1,17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가 뉴욕금융시장에서 1,190원대로 치솟았다. 당시 달러-원 NDF 1개월물은 장중 17원가량 움직였다.

    역외에서 달러-원 NDF의 움직임이 확대되자 서울환시 딜러들은 포지션 이월에 부담을 피력하고 있다. 달러-원 NDF와 스팟 모두 방향성 예측이 어려워진 탓이다.

    A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관련 불안이 두드러진 이후에는 달러-원 NDF나 스팟이나 하루에 20원씩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해야 한다"며 "역외에서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포지션 이월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은행 외환딜러도 "역외에서 달러-원 NDF의 변동성이 커지고, 달러화 스팟에서도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포지션을 하루 넘긴다는 것은 위험이 뒤따를 수 있는 일"이라며 "서울환시 마감 전에 포지션을 털어내고 런던과 뉴욕 장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더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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