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10월 인상론도 등장
  • 일시 : 2015-08-28 11:25:40
  • 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10월 인상론도 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중국발 리스크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미국이 9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혼란이 발생한 이후 많은 투자자들은 미국이 9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같은 관측은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2.3%를 상회한 3.7%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증시가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감돌던 긴장감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에 다음 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9월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게 신문의 진단이다.

    아울러 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시장에 다소 거친 애정을 드러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림으로써 시장에 대응 방안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고 완벽한 환경이 갖춰져야만 정책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어 신문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물가 요인만 고려하면 연준이 통화완화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긴축으로 돌아서더라도 급격한 행보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따라서 신문은 9월 금리인상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0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오는 9월과 12월에 연준이 통화정책을 변경할 것이란 대세론에 배치되는 주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에단 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실제로 10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고 최근 시장 혼란은 그 가능성을 키웠다"며 "경제 지표만 보면 연준은 지금 당장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시장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연준이) 기다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오는 9월에도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면 금리인상은 10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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