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美, 금리인상 준비돼…하방위험은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딜만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의 성장률 및 내구재수주 등 경제지표들을 볼 때 미국 경제가 "상당히 견조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과 그 뒤에 있는 이유 등을 포함해서 지금부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나오는 모든 경제적 정보들을 평가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해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확언하지는 않았다.
메스터 총재는 최근 커진 시장 변동성에 대해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내 기본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다"면서도 시장 변동성과 중국의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신의 전망에서 하방 리스크는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16년 말까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이 시점이 뒤로 늦춰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방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금리) 정책에 대한 시각이 변할 정도로 내 기본 전망이 움직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아울러 미국 경제의 장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 2.5%로 추정해왔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생산성 증가율을 고려해 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는 3.75%에서 3.5%로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에서 온건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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