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이틀 상승 랠리…"강세장 전환은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국제유가가 전일 뉴욕장에서 10% 이상 폭등한 데 이어 28일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WTI는 오후 4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0.89% 상승한 배럴당 42.9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0.57% 높은 배럴당 47.8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유가를 10% 이상 끌어올린 전 세계 증시 안정과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등의 상승 모멘텀이 계속해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러한 유가 상승세는 지나친 유가 하락에 따른 조정일 뿐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필립퓨처스의 대니얼 앙 애널리스트는 "10%는 매우 큰 상승폭이지만, 가격으로 따지면 4달러 오른 것에 불과하다"며 "가격 상승도 대부분 저가 매수세나 숏커버링(공매도 청산) 물량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TI의 다음 지지선인 38달러와 브렌트유의 지지선인 42달러도 조만간 다시 테스트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폴 혼스넬 원자재 리서치 헤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책이 변한다면 판도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앞으로 석달 동안에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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