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자 MBK파트너스 선정(종합)
  • 일시 : 2015-08-30 18:11:01
  • 테스코,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자 MBK파트너스 선정(종합)

    MBK 인수가 7조 넘게 써내…국내 역대 최대 M&A 가격

    10월 중순 거래 종료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최진우 기자 =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증권은 이날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했다.

    홈플러스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 칼라일그룹 등이 참여했다.

    테스코는 지난 28일께 칼라일을 경쟁에서 배제했으며, MBK파트너스와 어피니티-KKR 컨소시엄 등 두 곳만을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MBK파트너스는 인수가격으로 7조원이 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기업 인수ㆍ합병(M&A)에서 사상 최고 거래 가격을 기록했던 LG카드(현 신한카드) 매각 때의 6조7천억원을 웃돈다.

    MBK파트너스가 7조원이 넘는 가격을 베팅한데는 국민연금과 캐나다연기금, 싱가포르테마섹 등 국내외 연기금에서 인수자금을 마련한 자신감이 컸기 때문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5년 3월 설립됐으며 자산규모가 81억달러에 이른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북아 지역에서 주로 바이아웃(Buy-out, 기업 인수 후 매각)을 통해 M&A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토종사모펀드다.

    2007년 8월 한미캐피탈을 인수해 매각했고, KT렌탈과 테크팩솔루션 등을 인수한 뒤 매각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렌탈업체인 코웨이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테스코와 MBK파트너스는 조만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서, 매수자 실사 등을 거친 뒤 본계약 체결과 대금 납입 등을 마무리하고서 10월 중순께 거래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홈플러스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점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홈플러스 노조는 사모펀드로의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yglee2@yna.co.kr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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