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8월 고용지표 눈치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31일~9월4일) 달러화는 오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를 관망하는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고용지표가 9월 금리인상 여부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미국 달러화는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강세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1.7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04엔보다 0.66엔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45달러보다 0.0058달러 낮아졌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위안화 절하로 시작된 환경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어떤 결정을 내릴지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결정을 내리기까지 두 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증시 폭락과 경기둔화 우려로 촉발될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BNP파리바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담당 전략가는 "연준이 최근 금융시장 변화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지표를 살펴볼 만한 시간이 아직 있다는 메세지를 준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줬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가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ent)' 입장을 재강조함에 따라 시장의 눈은 8월 고용지표 결과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눈치보기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명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7월 21만5천명 증가보다 약간 늘어난 것이다. 8월 실업률은 7월(5.3%)보다 다소 하락한 5.2%로 예상됐다.
이 밖에 주목할 이벤트로는 1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과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2일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되고 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과 마리오 드라기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4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래커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쥐고 있으며 그간 금리인상을 주장해왔다. 같은 날 나라야타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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