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차이, IMF 준비통화 편입 부정적<WSJ>
  • 일시 : 2015-09-01 00:00:01
  • 위안화 가치 차이, IMF 준비통화 편입 부정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중국 위안화 가치가 중국 내에서 거래될 때와 홍콩에서 거래될 때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국제통화기금(IMF) 준비통화 편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31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거래되는 위안화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며 이같은 진단을 내놨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는 좀 더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은 최근 IMF의 준비통화 바스킷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WSJ는 홍콩에서 위안화 거래 가치가 중국 내에서 거래되는 것보다 1%가량 더 낮게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춘 이후 홍콩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WSJ는 또 중국과 홍콩의 위안화 가치가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2%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주도한 이후 두 화폐 가치의 차이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위안화가 중국 국내에서 거래되는 것과 역외에서 거래되는 것 사이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인민은행은 중국 내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가치가 홍콩에서의 위안화 가치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이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WSJ는 위안화의 추가적인 가치 하락은 해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경제를 충분히 뒷받침할 만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직접적인 투자를 꺼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WSJ는 지난 6월부터 두달 동안 중국 은행들의 외환 거래는 2천491억위안(390억달러)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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