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분기 단기외채 증가 일시적…7월 외은차입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1일 2.4분기 단기외채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중국계은행의 차입 확대가 2분기 단기외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지만, 7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월말 단기외채는 1천212억달러로 직전분기보다 84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89억달러 증가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첫 증가 전환이다.
대외건전성 지표로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을 의미하는 단기외채 비율도 32.3%로 1.2% 증가했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28.8%로 1.9% 증가했다.
단기외채 증가의 배경으로는 중국계은행의 차입확대가 꼽혔다. 중국계은행 중심으로 외은지점의 차입금이 2분기에 51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외국인의 만기 1년 이하 통화안정증권 보유액이 49억달러 늘어난 점도 단기외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병훈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중국계은행 중심으로 2분기 단기 차입이 증가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증가했던 중국계은행의 단기 차입이 7월 중에는 상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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