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中 선물환 규제로 인민은행 직접 시장개입 부담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해외 IB들은 중국 인민은행(PBOC)이 선물환 거래액의 20%를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한 조치는 위안화 약세 기대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인민은행의 직접적인 시장 개입 부담이 당분간 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DBS는 "인민은행은 그간 선물환 시장에도 개입을 해왔으나 이번 조치 이후 개입 부담을 완화해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번 조치는 중국 인민은행의 역내 외환시장 개입의 필요성을 줄이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SC는 "선물환 거래 비용의 증가로 위안화 약세 관련 베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RBS는 다만 "당국이 원하는 역내·외 환율 괴리 축소는 중국의 경기 둔화 기대가 잔존하는 한 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IB들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추정되나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관측했다.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외환규제로 간주하고 있어 그간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과 방향성이 다른 조치라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IB들은 이번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면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안정 관련 조치가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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