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락에 엔 약세 종말론 '솔솔'>
  • 일시 : 2015-09-02 15:02:25
  • <글로벌 증시 하락에 엔 약세 종말론 '솔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3년동안 쌓인 엔화 매도 포지션이 무너지면서 엔 약세가 종언을 고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19.23달러로 하락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와 미국 제조업 활동 부진으로 위험거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JP모건은행의 사사키 토루 외환조사부장은 "엔화 강세가 재차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위축돼 과거 보유하고 있던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사키 부장은 "아베노믹스가 실시된 지난 3년동안 엔 약세와 일본 주식 강세가 지속돼 해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엔 매도 포지션은 지난 2007년 엔캐리트레이드 전성기의 절반 수준까지 증가했을 것"이라며 "쌓여있는 엔 매도 포지션의 되감기가 시작되면 상당한 엔 강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이다.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은 상승세로 돌아서 120엔대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다음 고비는 (달러-엔 환율의) 연중 최저치인 115.85엔을 (하향) 돌파할지 여부"라며 "3년간 지속된 약세를 끝내고 엔화가 강세로 회귀할지 여부에 시장참가자들이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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