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Fed 긍정적 경기 전망에 강달러…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긍정적 경기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증시 휴장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60원 상승한 1,184.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ed가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Fed는 전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거나 적당한 속도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국내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저조해 달러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0.3% 증가해 속보치와 동일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0.1% 감소해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8월 비농업고용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제한적 범위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리스크가 없는 장이기 때문에 위험 선호 장세로 움직일 것"이라며 "전날 뉴욕장 분위기도 그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이유가 리스크온으로 유로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데 서울환시에서는 위험선호 심리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도 작용해서 상승폭이 제한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9엔 상승한 120.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하락한 1.12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8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7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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