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직접 거래 시 위안화 결제 비중 84%<스위프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한국과 중국 간 직접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은행간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는 벨기에 브뤼셀 시간으로 지난 1일 발표한 월간 '위안화 트래커'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이 중국 본토 및 홍콩과 직접 주고받은 결제 내역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8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중 직접 거래에서 미국 달러화는 6%, 기타 통화는 10%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프트는 한국을 대만(80%), 싱가포르(52%)와 함께 대중 직접 거래에서 위안화 채택 비중이 '강력한'(strong) 나라로 분류했다.
한국은 지난 7월까지 1년 동안 대중 거래 시 위안화 결제액이 173%나 급증했고, 대만과 싱가포르는 45%와 1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프트는 호주와 말레이시아는 대중 거래 시 위안화 채택 비중이 각각 18%와 15%로 높아졌다면서 위안화 사용이 잘 진전돼 왔다고 평가했다.
일본(5%)과 인도(1%)는 위안화 채택이 여전히 '미미한'(marginal) 나라로 분류했다.
아시아 전체의 위안화 채택률은 지난 1년 동안 24%에서 33%로 높아졌다.
스위프트의 마이클 문 아시아-태평양 결제 총괄은 "타이베이와 싱가포르, 서울에 이어 최근에는 시드니와 쿠알라룸푸르에도 위안화 청산소가 지명돼 글로벌 무역 및 금융에서 위안화 사용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문 총괄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가 위안화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지금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기준 전 세계 국제결제에서 위안화가 차지한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2.34%로 집계됐다.
6월의 2.09%에 견줘서는 0.25%포인트 높아졌다.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43.57%)와 유로화(28.46%), 영국 파운드화(8.68%), 일본 엔화(2.88%)에 이어 세계 5위 결제 통화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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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대중 거래 시 위안화 사용 비중>
※자료: 스위프트(SWIFT)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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