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지표에 상승 우세…0.20원↑
  • 일시 : 2015-09-04 11:28:11
  • <서환-오전> 美 고용지표에 상승 우세…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심리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좁혔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상승한 1,190.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기대심리에 상승 우세장을 보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 발언 여파로 상단이 제한됐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드라기 총재는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당초 예상보다 연장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서울환시에서 해당 발언은 오히려 달러화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홈플러스 관련 초대형 인수합병(M&A) 이슈는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재룔호 작용했다. 테스코가 MBK파트너스에 홈플러스를 7조원 이상의 가격에 매각하면서 역송금 수요에 강한 달러 매수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힌트가 될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홈플러스 매각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0원에서 1,19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약세인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돼 상단이 제한되고 있으나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방향성 없는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하다"며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앞두고 있고 대규모 M&A 수요도 있어서 달러화 롱심리는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날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돼 장중 몇 번 하락 시도는 있었으나 시장에 롱포지션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달러 매수세가 강해 '비디쉬'한 장세 보이고 있다"며 "수급이라기보다는 은행들의 롱플레이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대기 장세에 들어가면서 달러화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190.50원에서 출발 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이후 은행권의 롱플레이에 상승 반전 한 후 다시 하락하는 등 다소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 달러화는 1,190원대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1엔 상승한 119.7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2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4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6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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