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블로그 '개점휴업'…美 금리인상 앞두고 침묵 모드>
  • 일시 : 2015-09-04 13:34:33
  • <버냉키 블로그 '개점휴업'…美 금리인상 앞두고 침묵 모드>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의 블로그가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버냉키 전 의장이 개설한 개인 블로그에서 가장 최근에 게재된 글은 지난 7월17일에 포스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반 동안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것인데 블로그 개설 직후와는 다른 모습이다.

    버냉키 전 의장은 지난 3월 말 연구원으로 몸담고 있는 브루킹스연구소 웹사이트에 블로그를 열고 일주일 사이에 여섯 개의 글을 게재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3월에 3건의 글을 올렸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9건과 1건을, 6월에는 4건의 글을 포스팅했다.

    블로그를 연 뒤 적어도 한 달에 한 건 이상 글을 게재해 온 그는 7월에 그리스, 유럽 경제와 관련해 1건의 글을 올리고 8월을 건너뛰었다.

    블로그를 통해 활발하게 의견을 표명해 온 그가 최근 들어 입을 닫아버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로그가 생겨난 직후 버냉키 전 의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가 됐다고 평가하는 등 그의 블로그는 금융시장을 비롯해 세간의 관심사였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임박하자 버냉키 전 의장이 침묵 모드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단행한 그의 발언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감 있을 시점이기 때문이다.

    재임 중인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해 Fed 고위 관계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공개적인 발언을 삼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버냉키 전 의장은 지난달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강연회에서도 통화정책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강연회에서 국방비 지출을 통한 혁신이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는 취지의 말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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