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관망세 속 외인 매도…1.50원↑
  • 일시 : 2015-09-04 13:55:45
  • <서환> 美 고용 관망세 속 외인 매도…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꾸준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 상승한 1,191.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도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를 주요 재료로 상승했다. 지표 기대감에 따른 상승 우세장을 보였으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다소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유로존 전망치가 하향 수정되고 일본 및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된 점도 달러화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아시아 주식 매도세가 이어져 달러화가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500p 이상 하락한 17,608.17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환딜러들은 오후 들어 서울환시에서 관망세가 뚜렷해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물량 모두 많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얇은 호가대에서 적은 물량으로도 환율의 등락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졌다"며 "현재 수급이 많지 않아 물량 10개만 나와도 환율이 휘청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 없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전망치 하향수정 등 경기 둔화 우려에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됐다"며 "달러화는 달러-엔과는 반대로 움직이면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82엔 하락한 119.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상승한 1.11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2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6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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