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인터뷰> 바클레이즈 "韓, 10월 금리인하…수출 부진 탓"
일시 :
2015-09-07 09:57:09
바클레이즈 "韓, 10월 금리인하…수출 부진 탓"
9월 동결 전망…서비스업 경기 호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바클레이즈는 수출 부진을 고려해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렁와이호(梁偉豪)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수출 부문에는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수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금리인하로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수출업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4.7% 줄어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렁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수출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은이 추가 인하를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며 "최근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이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 10월 이전에 금리를 낮추진 않을 것"이라며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린 이후 내년 3분기에 인상할 때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렁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완화에 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의 구매력을 약화시킴으로써 한국 수출에 충격을 준다"며 "다만, 중국이 결단력 있게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을 보면 내년 1분기에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늦춰지는 것은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게 해준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은이 4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키운다는 게 렁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이다.
이어 렁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3분기에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겠지만 연간 단위로 0.8%를 밑돌진 않을 것"이라며 "낮은 물가 상승률은 향후 수개월 동안 추가로 금리를 낮출 환경을 마련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6%, 물가 상승률은 0.9%를 기록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에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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