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 "연준, 통화정책 회의 후 매번 기자회견 열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매번 의장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CNN머니는 오는 10월 미국 금리인상이 어려운 이유가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한 이후 월가 전망은 9월 인상과 12월 인상으로 나눠졌다"며 "10월 인상 전망은 거의 없는데 이는 이달 회의 이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상은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이 공식적으로 인상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월에 회의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이 9월과 12월로 양분되는 이유다.
최근까지만 해도 금융시장에서는 9월 인상이 유력시 됐으나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으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CNN머니는 "바로 이 점이 10월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라며 "9월 시장이 8월만큼 변동성을 보인다면 12월에도 그렇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가 급속하게 바뀌는 상황에서 연준이 불필요하게 자승자박하고 있다"며 "ECB도 매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데 연준도 똑같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분분하다.
마크 거틀러 뉴욕대 교수는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서면 소통 기회가 더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한 번만 올리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옐런 의장이 시장의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거틀러 교수는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궁극적으로 연준이 ECB처럼 매번 기자회견을 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시 정부 시절 백악관 부대변인이었던 토니 프라토도 연준이 현재의 기자회견 일정에 발목잡혀 있다며 "관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UBS의 드류 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자회견 준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말실수가 시장을 흔들수 있다는 점에서 기자회견을 늘리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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