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스무딩에도 1,200원선 공방…7.80원↑
  • 일시 : 2015-09-07 11:32:58
  • <서환-오전> 당국 스무딩에도 1,200원선 공방…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도 1,200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7.80원 상승한 1,201.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 지표가 미국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나타냈으나 신흥국 통화에는 강세를 나타냈다.

    개장 직후 1,202.00원까지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외환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면서 상단이 다소 제한됐다.

    달러화는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중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 다소 제한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상하이종합증시가 불안하고 닛케이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1,200원대에 재진입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 상하이 종합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3,164.18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5원에서 1,2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외환 당국의 강한 개입 경계와 강한 매수세가 부딪히면서 1,200원대 부근에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1,200원을 웃돌면서 개장한 직후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는데 당국 물량으로 추정한다. 당국 경계가 강해 보인다"며 "1,199원 근처 움직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매수세가 강해서 다시 1,200원대를 상승 돌파했다. 이후 달러화 레벨 부담감과 당국 개입 경계로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레벨 부담감에 롱스탑이 나오면 하락할 수 있으나 현재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60원 급등한 1,202.00원에서 출발 한 후 외환 당국의 강한 개입에 상단이 제한됐다.

    이 후 달러화는 당국의 개입 경계가 이어져 1,200원 부근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중국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양호하자 달러화는 1,19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달러화는 현재 1,20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9엔 상승한 119.3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5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5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5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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