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8월 최대 3천억달러 감소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8월 최소 1천억달러에서 최대 3천억달러까지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외환 트레이더들의 추정을 인용, 8월 인민은행의 역내 외환시장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이같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8월말 기준, 1천500억달러가량 줄어 3조5천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6천500억달러로 전달의 3조6천900억달러에서 400억달러가량 줄어들었다.
SG는 이날 보고서에서 다만 "줄어든 외환보유액 추정 범위는 1천억~3천억달러까지 상당히 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유로화와 엔화의 랠리에 힘입어 150억~200억달러가량의 가치 상승 효과를 감안하고, 인민은행이 위안화 방어를 위해 매각한 외환보유액 1천150억~3천200억달러 가량을 반영할 경우다.
SG는 8월 경상흑자가 400억~600억달러로 추정되며, 8월 총 자본유출액은 2천550억~2천800억달러로 추정했다.
BNP파리바의 첸 싱동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자들은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크게 하락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내 외환시장에 개입해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8월11일 이후 지난 9월1일까지 외환거래량은 5천616억달러 가량을 기록, 일평균 75%가량 증가했다며, 이는 이전 7월20일~8월10일까지 16거래일과 비교해 8월 11일 이후 2천340억달러가량이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로 늘어난 2천340억달러가 줄어든 외환보유액인지는 의문이다"라며 "8월 말 외환보유액이 공식 발표되면, 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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