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과 뉴욕 증시 등이 오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물량 공백도 달러화 하락을 거들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7.30원 하락한 1,193.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날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자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돼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후퇴한 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복심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우리가 지금까지 가진 모든 지표는 고무적"이라면서도 "중요한 걸림돌들이 이제 더욱 커졌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에 유보적 입장을 냈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헤지 수요는 전일 개장전 마(MAR) 시장에서 일부 추가로 유입된 이후 장중에 추가 물량 유입이 뜸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를 대기하면서 홈플러스 매각 관련 잔여 물량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달러 매수 요인은 다소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중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돼 달러화는 이날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1엔 상승한 120.2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11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8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9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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