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글로벌 위험선호 확산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엔화는 9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6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 전장대비 달러당 1.10엔이나 오른 120.91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41엔 상승한 134.64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대비 0.0064달러 하락한 1.1138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에 매도 압력이 거세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상승률 기준 7년만의 최대치인 7.71% 폭등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29% 급등함에 따라 유럽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오후 장 초반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2%대의 급등세를 보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도 1.8%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지속됐다.
노무라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은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하반기에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촉진용 중심으로 재정 부양책이 더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4분기에 지급준비율이 50bp 추가 인하되고 중기유동성창구(MLF) 등 다른 수단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이날 다롄(大連)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서 성장을 떠받치고자 '선별적' 정책을 더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의도는 없다면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를 활용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구조 재조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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