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장재철 "韓, 6개월 내 기준금리 1%로 인하"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25bp씩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기에 돌입했다며 한국은행이 6개월 내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50bp 낮은 1%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통화 정책에 의존해 경기 둔화를 완화하려 할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재정 지출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게 유지하고 올해 3.0%인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2019년까지 0.9%로 줄이는 등 엄격한 재정 준칙을 유지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2015~2019년에 연평균 2.6%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2011~2014년의 성장률인 3.0%를 0.4%포인트 밑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7~2018년에 성장률이 2%대 후반을 기록하겠지만 당분간 3%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4%로, 내년 전망치를 3.0%에서 2.3% 낮췄다"고 말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향후 4년 동안 평균 2.4%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가계부채는 한은과 금융 당국이 강화된 거시 정책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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