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지표 혼조+롱스탑'에 하락…1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급락 출발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0.90원 하락한 1,183.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80원대로 갭다운 출발했다. 전날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급락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도 상당부분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표는 혼조세를 보여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시장 개선 상황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긍정적 시각이 옅어지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후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주간 고용지표는 개선됐으나 수입물가는 연율로 2009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6천명 감소한 27만5천명(계절 조정치)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 하락을 0.1%포인트 웃돈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으로 보면 11.4%나 하락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대기하면서 소수의견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 속 매수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1,18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이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기자 간담회를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5엔 상승한 120.8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하락한 1.127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9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3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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