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실제 많이 안 떨어져"<WSJ>
일시 :
2015-09-11 09:36:46
"위안화, 실제 많이 안 떨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명목상 지난 8월11일 중국이 위안화 절하에 나선 이후 2.9%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브루킹스연구소의 카림 포다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물가상승률 수준을 고려해 통화 가치를 다시 계산했다. 그 결과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위안화 가치는 실제 1.5% 정도 하락하는 데 그쳤다.
중국이 지난달 갑작스럽게 위안화 절하에 나섰을 때 세계 금융계는 발칵 뒤집혔다.
인민은행은 서둘러 위안화 절하는 중국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위안화 절하의 시작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투자자는 이러한 당국의 해명에 회의적이었다.
일단 지금까지 위안화 절하는 일회성 이벤트로 여겨진다. 당국 역시 반복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과도한 추가 절하를 막고 있다는 점도 이를 방증해준다.
WSJ는 그동안 실질적인 위안화 절하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점은 지금까지의 완만한 절하가 계속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추가 절하 압력이 상당히 크다는 얘기다.
다만, 현재로선 중국은 매우 안정적인 환율을 원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추가 절하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환율 이슈는 의제에서 가능한 한 빼길 원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방미 이후에는 중국이 환율을 지금처럼 유지하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시 위안화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 편입을 위해서라도 중국은 향후 환율을 시장에 맡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서환> '美지표 혼조+롱스탑'에 하락…10.90원↓
2015.09.11
다음글
"中, 위안화 하루아침에 25% 절하할수도…韓 대비해야"
2015.09.1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