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과 인도 루피, 차별화된 행보…이유는>
  • 일시 : 2015-09-11 10:14:46
  • <브라질 헤알과 인도 루피, 차별화된 행보…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의 위안화 절하 이후 신흥국 통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와 인도 루피화가 최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지난 한달간 브라질 헤알화가 신흥국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대내외 요인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브라질은 신흥국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문제를 모두 떠안고 있다"며 "대규모의 경상수지 적자와 원자재에 대한 높은 의존도, 국내 정치 불안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과 중국 수요둔화가 겹치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줬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름을 부었다는 것이다.

    FT는 "정치 불안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터키의 통화도 브라질 다음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인도는 이 같은 부진한 흐름에서 다소 비켜난 것으로 평가됐다.

    FT는 "인도의 경우 지난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 당시 가장 우려되는 국가로 지목됐었지만 이후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원자재 수입국이라는 점과 정치적으로 안정됐다는 점도 차별화된 루피화 행보의 배경으로 꼽혔다.

    매체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신흥국 (통화) 매도의 배경이 됐지만 유가와 정치가 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지난 10일 뉴욕시장에서 달러-루피 환율은 66.4610루피를 기록해 한달간 3.4% 상승(루피 가치 하락)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S&P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3.8525헤알로 올라 한달전에 비해 11% 상승(헤알 가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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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파이낸셜타임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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