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BOJ, 10월 통화완화 전망…시장 놀라게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BOJ)이 오는 10월에 통화완화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작년 10월처럼 '깜짝' 통화완화를 발표해 금융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구로다 총재가 사전에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주지 않고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집권 자민당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중의원 의원은 BOJ에 부양책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시장에서는 10월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야마모토 의원이 이날 한 인터뷰에서 BOJ의 정례 금융정책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월 30일이 "추가 완화에 좋은 기회"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BOJ가 내달 30일 부양책을 내놓을 확률이 20~30%로 상승했다"며 "도쿄증시 약세가 심화하고 엔화 강세가 지속될수록 통화완화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SMBC닛코의 모리타 초타로 선임 전략가는 "현재 금융시장의 전개는 1년 전의 '데자뷔' 같다"며 "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와 다른 점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통화완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모리타 전략가는 "작년 통화완화로 나타난 물가 상승효과가 사라져야 BOJ가 추가 부양책을 검토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부양책 발표를 예상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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