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장재철 "韓, 이르면 10월 금리인하…'비둘기' 통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이르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의 내수 회복세는 한은이 전망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8%까지 끌어올리는 데 충분치 않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은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10월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그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예상보다 크다면 한은이 인하 시기를 올해 말로 미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산업 재편, 재고 조정 등과 함께 한국 경제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은이 내년 1분기에도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폐기하고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5bp씩 낮출 것이라고 수정된 전망을 내놨다.
한편, 장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통화정책방향문이 비둘기파에 가까웠다"며 "반면 이주열 총재는 현재의 경제 성장세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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