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워치> FOMC에 전세계 이목 집중
  • 일시 : 2015-09-14 07:12:01
  • <글로벌 중앙은행 워치> FOMC에 전세계 이목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14~18일) 글로벌 중앙은행 일정 중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금융시장을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FOMC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회의를 열고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계속되던 갑론을박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종지부를 찍을 것인지 주목된다.

    만약 FOMC가 2006년 6월 이후 약 9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하면 이는 미국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 추세에 접어들어 통화정책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불필요해졌다는 뜻이다.

    반면 FOMC가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확대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이 시작된 경우에는 인상 속도의 힌트를 얻고자, 동결된 상황에서는 인상 시기와 관련된 시그널이 나오지 않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한 모습을 보인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이 Fed에 신중할 것을 주문한 영향으로 9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달 금리인상을 점친 전문가는 응답자의 46%로 지난달의 82%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씨티그룹의 피터 단토니오 이코노미스트는 "Fed는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세계 금융시장의 전개를 주요 변수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며 "최근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Fed는 이달 금리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일본의 물가 상승세와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집권 자민당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중의원 의원이 BOJ에 부양책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통화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BOJ의 평가는 FOMC 성명 발표를 이틀 앞두고 분주해진 시장 참가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진단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일본 외에도 가나와 모잠비크(14일), 칠레(15일), 태국(16일), 인도네시아, 스위스, 이집트(17일) 중앙은행이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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