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국 금리 인상 후퇴+亞 통화 강세…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희석되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 하락한 1,178.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중국 외환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 속에서 아시아 통화가 다소 지지를 받으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 주 예정돼 있으나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 전망은 다소 약화됐다. 글로벌 달러는 다소 약세를 보여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 환율도 하락한 점도 달러화에 반영됐다. 달러-원 1개월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184.50원)보다 2.35원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역외 세력들의 롱포지션 청산 흐름에 주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흐름도 주시하고 있다. 오전 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는 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지금 싱가포르 달러 흐름을 보면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 강세 분위기에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달러화 추가 하락 가능성 보고 있으나 1,170원대 중반에선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20.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상승한 1.13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6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8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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